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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전북 경제를 이끌어 갈 강소기업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시간입니다.
신제품 개발로 국내 특장차 업계를 선도하는 익산의 한 중소기업이 이제 미래형 특장차로 세계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.
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가 원동력입니다.
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리포트]
무인 파괴 방수차
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건물을 뚫고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차입니다.
익산의 한 중소기업이 3년 동안 30억 원을 들여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무인 파괴 방수차입니다.
성능을 인정받아 올해 국민안전처에 넉 대를 납품할 계획입니다.
이 업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이 올라가는 30미터 짜리 고층용 굴절 작업차를 비롯해 열 가지가 넘는 특장차를 만들고 있습니다.
개발 단계부터 생산까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.

[인터뷰]
김현/진우에스엠씨 공장장
&안전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하자율 제로에 도전하고 있으며, 백 가지가 넘는 안전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출고하고 있습니다.&

신제품 개발만이 살 길이라며, 매출액의 15퍼센트를 연구 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 기술 특허 출허만 10건이 넘습니다.
이제는 미래형 특장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.

[인터뷰]
이정일/기획부장
&미래지향적 산업 트렌드에 맞춰 전기 상용차 구동 시스템 개발과 특수 목적용 굴절 절연 고소 작업차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.&

남보다 한발 앞선 특장차 개발로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길을 넓힐 계획입니다.

[인터뷰]
이준호/대표이사
&현재 수출 비중 20퍼센트인데 50퍼센트 넘게 확대를 해서 2020년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를 통한
제품의 고품질화에 노력하겠습니다.&

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로 지역의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다져가고 있습니다.
KBS 뉴스 박형규입니다.